대구 수성경찰서는 오늘(10일) 자신의 딸과 만나던 10대 A군을 흉기로 찌른 38살 모친 B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B씨는 어제(9일) 오후 10시 40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길거리에서 자신의 딸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A군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은 사건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 치료받고 있으며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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