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김포 장릉(章陵) 앞에 세워진 대규모 고층 아파트와 관련해 공동 실사를 요청할 전망입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조선왕릉' 관련 결정문 초안에서 아파트 건설로 김포 장릉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유산의 보존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한국 정부에 세계유산센터 등으로 구성된 공동 실사단을 초청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포 장릉은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40기 중 하나인데, 인근 아파트 공사가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법적 공방이 진행 중입니다.
오주현 기자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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