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 pdj6635@yna.co.kr
국무총리실은 12·3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를 소집한 사람이 한덕수 국무총리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총리실은 오늘(25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한 총리는 국무회의를 명분으로 최대한 시간을 벌고 다른 국무위원들과 함께 대통령을 설득해 비상계엄 선포를 막기 위해 대통령에게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 총리는 국무회의 소집을 누구에게든 지시한 사실이 없고, 따라서 국무회의 소집이 구체적으로 누구에 의해 어떻게 이뤄졌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이 같은 사실을 국회와 수사기관에 일관되게 진술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MBC는 국무회의를 소집한 건 윤 대통령이 아니며, 한 총리가 국무회의를 명분으로 시간을 벌어 계엄을 막고자 국무위원들에게 연락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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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