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VTT

0
00:00:01.049 --> 00:00:03.640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은

1
00:00:03.849 --> 00:00:06.489
취임 뒤 이십이 일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2
00:00:07.369 --> 00:00:10.529
취임 엿새 만에 국회에서 연설을 했던 윤석열

3
00:00:10.529 --> 00:00:13.869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빨랐습니다.

4
00:00:14.789 --> 00:00:17.319
이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연설.

5
00:00:17.909 --> 00:00:20.739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등장했는지 볼까요?

6
00:00:21.700 --> 00:00:24.260
이십 분 가까이 이어진 시정연설에서

7
00:00:24.260 --> 00:00:25.809
가장 여러 번 나온 단어는

8
00:00:26.219 --> 00:00:27.059
경제였습니다.

9
00:00:27.780 --> 00:00:29.750
모두 스물네 번 등장했는데요.

10
00:00:30.579 --> 00:00:31.850
민생 회복을 위한

11
00:00:32.139 --> 00:00:34.099
추가 경정 예산안의 빠른

12
00:00:34.099 --> 00:00:36.849
처리를 요청하기 위한 연설이었던 만큼

13
00:00:37.340 --> 00:00:38.930
어려운 경제 상황을 내세워

14
00:00:39.099 --> 00:00:42.659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15
00:00:44.090 --> 00:00:44.970
경제는

16
00:00:45.369 --> 00:00:46.490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17
00:00:47.409 --> 00:00:48.560
지금이 바로 그

18
00:00:49.130 --> 00:00:50.729
타이밍으로 생각됩니다.

19
00:00:51.450 --> 00:00:54.520
경기회복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20
00:00:55.130 --> 00:00:57.080
국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21
00:00:57.450 --> 00:00:59.040
부탁드리면서

22
00:00:59.909 --> 00:01:02.580
경제와 함께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23
00:01:02.869 --> 00:01:05.790
실용 외교도 중요하게 언급됐습니다.

24
00:01:06.550 --> 00:01:07.580
이 대통령은 특히

25
00:01:07.930 --> 00:01:09.139
한반도의 안정이

26
00:01:09.699 --> 00:01:12.230
곧 경제 성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7
00:01:12.540 --> 00:01:12.569
출범

28
00:01:12.760 --> 00:01:13.040
이후에

29
00:01:13.910 --> 00:01:15.139
평화가 밥이고

30
00:01:15.629 --> 00:01:16.699
평화가 곧

31
00:01:17.190 --> 00:01:17.870
경제입니다.

32
00:01:19.750 --> 00:01:22.220
평화가 경제성장을 이끌어내고,

33
00:01:22.669 --> 00:01:25.059
경제가 다시 평화를 강화하는

34
00:01:25.550 --> 00:01:26.709
선순환을 통해

35
00:01:27.489 --> 00:01:30.680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꼭

36
00:01:31.199 --> 00:01:31.970
만들겠습니다.

37
00:01:33.690 --> 00:01:37.360
이번 이재명 대통령 국회 연설의 또 다른 특징은

38
00:01:37.650 --> 00:01:41.050
협치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39
00:01:43.139 --> 00:01:44.919
연설 전 국회의장,

40
00:01:45.209 --> 00:01:47.480
여야 지도부와의 환담 자리에서부터

41
00:01:47.809 --> 00:01:49.480
자신을 을이라고 칭하며

42
00:01:49.709 --> 00:01:50.400
야당의

43
00:01:50.529 --> 00:01:51.879
협조를 당부했고

44
00:01:52.529 --> 00:01:53.800
특히 우리 김영태

45
00:01:54.290 --> 00:01:55.610
위원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46
00:01:57.580 --> 00:01:59.930
그래서 의견이 많이 충돌할 수 있지만

47
00:02:00.540 --> 00:02:02.650
그 의견은 서로 다를 뿐이지,

48
00:02:03.019 --> 00:02:04.089
틀린 건 아니다.

49
00:02:05.300 --> 00:02:06.489
그런 생각으로

50
00:02:06.739 --> 00:02:08.288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51
00:02:08.889 --> 00:02:11.250
공존하고 존중하면서.

52
00:02:12.360 --> 00:02:15.880
연설 도중에도 국민의 힘 의원들이 앉아 있는 쪽을

53
00:02:15.880 --> 00:02:20.039
바라보며 원고에 없던 즉석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54
00:02:21.320 --> 00:02:22.070
특히

55
00:02:22.360 --> 00:02:23.070
우리

56
00:02:23.600 --> 00:02:24.229
야당

57
00:02:24.600 --> 00:02:25.899
의원님들께서도

58
00:02:26.960 --> 00:02:26.970
어

59
00:02:27.350 --> 00:02:29.470
필요한 예산 항목이 있거나

60
00:02:30.440 --> 00:02:32.539
삭감에 주력하시겠지만

61
00:02:32.990 --> 00:02:34.259
추가할 게 있으시다면

62
00:02:34.429 --> 00:02:37.899
언제든지 의견을 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63
00:02:39.630 --> 00:02:40.619
연설 마무리도

64
00:02:40.899 --> 00:02:43.869
야당을 향한 감사를 표하며 끝냈습니다.

65
00:02:46.309 --> 00:02:48.259
우리 국민의 힘 의원님들

66
00:02:48.830 --> 00:02:49.660
어려운 자리

67
00:02:50.110 --> 00:02:51.699
함께해 주신 점에 대해서

68
00:02:51.949 --> 00:02:53.990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69
00:02:54.389 --> 00:02:55.100
고맙습니다.

70
00:02:58.559 --> 00:03:00.839
국민의 힘도 취임 후 첫

71
00:03:00.839 --> 00:03:04.630
시정연설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을 예우했습니다.

72
00:03:05.279 --> 00:03:06.429
과거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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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6.589 --> 00:03:07.789
시정연설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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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8.000 --> 00:03:09.389
단골로 등장했던

75
00:03:09.639 --> 00:03:10.550
피켓 시위나

76
00:03:10.720 --> 00:03:11.470
야유는

77
00:03:11.600 --> 00:03:12.289
없었습니다.

78
00:03:14.029 --> 00:03:15.160
예전 모습을 볼까요?

79
00:03:16.029 --> 00:03:19.309
이천십칠년 십일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80
00:03:19.309 --> 00:03:22.229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 장면입니다.

81
00:03:22.949 --> 00:03:26.220
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항의의 뜻을

82
00:03:26.220 --> 00:03:28.110
담은 현수막을 들고 있습니다.

83
00:03:29.550 --> 00:03:31.520
이번엔 이천십오 년 시월입니다.

84
00:03:32.360 --> 00:03:34.830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시정연설 때

85
00:03:35.080 --> 00:03:37.830
국정과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86
00:03:38.000 --> 00:03:39.380
모니터에 붙이고 있는

87
00:03:39.600 --> 00:03:40.669
당시 야당

88
00:03:40.880 --> 00:03:43.470
새정치민주연합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89
00:03:45.240 --> 00:03:46.199
이번엔 달랐습니다.

90
00:03:47.039 --> 00:03:47.910
이 대통령이

91
00:03:48.039 --> 00:03:49.470
연설을 위해 입장할 때

92
00:03:50.289 --> 00:03:51.630
모두 기립해서 맞았고

93
00:03:52.080 --> 00:03:55.190
여당 의원들과 달리 박수는 치지 않았지만

94
00:03:55.600 --> 00:03:56.190
대부분

95
00:03:56.360 --> 00:03:58.389
연설을 경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96
00:03:59.529 --> 00:04:02.759
이 대통령 역시 퇴장할 때 민주당이 아닌

97
00:04:03.029 --> 00:04:06.039
국민의 힘 의원들 쪽으로 가 악수를 나누며

98
00:04:06.289 --> 00:04:08.220
본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99
00:04:10.320 --> 00:04:13.759
어 여러가지 좋은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서

100
00:04:14.050 --> 00:04:15.770
어 고맙게 생각을 합니다.

101
00:04:16.040 --> 00:04:19.959
말씀하신 내용을 실천으로 보여주시기를 바라고

102
00:04:20.488 --> 00:04:24.359
어 특히 작은 차이를 포용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103
00:04:24.769 --> 00:04:25.980
국민의 힘에

104
00:04:26.679 --> 00:04:27.500
목소리에

105
00:04:27.750 --> 00:04:29.920
경청해 주시고 귀 기울여 주시기를

106
00:04:29.920 --> 00:04:31.290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107
00:04:32.850 --> 00:04:37.019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연설을 두고 정치권

108
00:04:37.019 --> 00:04:39.489
안팎에서는 협치 가능성을

109
00:04:39.489 --> 00:04:41.130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110
00:04:41.980 --> 00:04:44.989
물론 김민석 총리 후보자 청문회에서 보듯

111
00:04:45.369 --> 00:04:47.679
앞으로 있을 인사 청문 정국과

112
00:04:47.890 --> 00:04:48.769
추경안 처리

113
00:04:49.049 --> 00:04:50.920
각종 입법 과정에서

114
00:04:51.130 --> 00:04:52.440
여야간 충돌은

115
00:04:52.649 --> 00:04:54.529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116
00:04:55.429 --> 00:04:57.170
하지만 이번 시정연설에서 보여

117
00:04:57.170 --> 00:04:59.299
준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은

118
00:04:59.750 --> 00:05:02.500
이른바 정치 보건에 대한 기대감도

119
00:05:02.670 --> 00:05:03.350
갖게 합니다.

120
00:05:04.359 --> 00:05:06.190
지금까지 여의도 풍향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