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기다리던 봄은 올까…프로야구 조심스러운 기지개

스포츠와이드

연합뉴스TV 기다리던 봄은 올까…프로야구 조심스러운 기지개
  • 2020-03-31 11:43:59

기다리던 봄은 올까…프로야구 조심스러운 기지개






[앵커]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된 프로야구 구단들이 연습경기를 자체 생중계하며 야구팬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는데요.






조심스럽게 시즌 개막을 향해 한발씩 내디디고 있지만, 목표로 한 4월 말 개막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텅 빈 관중석에 양쪽 더그아웃을 채운 선수들은 같은 팀 유니폼을 입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 팀들이 자체 연습경기를 하며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전 세계에서 모든 스포츠가 올스톱되다시피한 상황이니만큼 연습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 할 상황입니다.






구단들은 연습경기를 생중계하며 봄이 돼도 야구를 즐기지 못하는 팬들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LG는 오랜 기간 해설자로 활약했던 차명석 단장이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아 구단의 뒷이야기를 들려줘 팬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차명석 / LG 트윈스 단장> "작년에 제가 9개 구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트레이드 요청을 받은 건 사실은 홍창기 선수하고 타석에 있는 선수…"






KBO는 다음 달 7일부터 다른 팀과의 연습경기를 허용하고, 20일 이후에는 정규시즌을 개막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4월 말 개막이 사실상 힘들어지는 상황이라 불안 요소를 최대한 지워가며 조심스럽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나고 국내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초중고 개학이 또 미뤄진다면, 프로야구도 단체활동을 재개할 명분을 잃게 됩니다. 






KBO는 실행위원회에서 상황을 점검하고 정규시즌 개막일을 다시 한번 논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