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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멍군' 엄원상·바로우…시즌 3번째 현대가 더비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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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장군멍군' 엄원상·바로우…시즌 3번째 현대가 더비 무승부
  • 2022-08-08 10:30:47


'장군멍군' 엄원상·바로우…시즌 3번째 현대가 더비 무승부



[앵커]



프로축구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울산과 전북이 올 시즌 3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두팀의 승점차는 6점으로 유지됐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팬들의 뜨거운 응원전으로 장외 승부를 먼저 시작한 울산과 전북.



경기 시작 7분 만에 울산의 엄원상이 전북의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개인기로 수비라인을 허물며 만든 원더골이었습니다.



전반전 구스타보의 페널티킥 슈팅이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히며 고개를 떨궜던 전북.



경기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도 일단 그라운드에 나선 바로우가 후반 13분 동점골을 터트립니다.



바로우는 두 손을 하늘로 치켜 올려 어머니에게 골을 바쳤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선수간 충돌이 벌이질 만큼 치열했던 경기는 결국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습니다.



<홍명보 / 울산 현대 감독> "경기 결과에 대해선 만족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를 계속 이기는 상태에서 가다가 실점 장면이 운이 없었다라고"



<김상식 / 전북 현대 감독> "승점 3점을 따진 못했지만 아직 2022 우승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는, 우리 선수들이 희망을 준 경기였습니다.



시즌 3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선두 울산과 2위 전북은 승점차 6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경기 종료 5분전, 대구의 김진혁에게 2대2를 만드는 동점골을 내준 인천.



그대로 끝나는가 했던 경기는 극장골로 뒤집어졌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 에르난데스가 머리로 연결한 패스를 김도혁이 머리로 이어받아 그대로 대구 골망에 꽂았습니다.



1골 2 도움으로 펄펄난 에르난데스에 힘입어 인천은 대구에 3대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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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