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지 올해로 16년째라는 태국댁 완나카디 씨.
그녀는 낮에는 초등학교에서 미화원 일을 하고, 일주일에 두 번은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에서 먹거리를 판매합니다.
2년 전부터는 함께 하던 동업자가 그만두고, 딸 인경이와 함께 장사하고 있는데요.
음식 만들고, 손님들과 얘기하는 재미가 삶의 큰 활력소가 된다는 완나카디 씨.
그런데 남편은 야시장 하는 걸 반대하고, 또 딸마저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어 더 이상 엄마의 일을 도와줄 수 없어 요즘 부쩍 고민이 늘었답니다.
과연 그녀는 그토록 하고 싶어 하는 야시장 장사를 사수할 수 있을까요?
태국댁 완나카디 씨를 하모니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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