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주말을 맞아, 딘티흐엉 씨가 일곱 살 딸 락희를 위해 가을볕이 잘 드는 마당에 일일 미용실을 차렸습니다.
어렸을 적 베트남 부모님이 자신에게 해주셨던 것처럼 딘티흐엉 씨 역시 딸의 머리를 직접 잘라준답니다.
그날 오후 딘티흐엉 씨가 두 아이를 데리고 집에서 조금 떨어진 시내로 향했는데요.
오랜만에 베트남 친구를 만나 밀린 수다를 떨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다가, 결국 밤이 다 돼서야 집에 도착합니다.
늦게 귀가한 아내에게 잔소리를 하는 남편 충만 씨!
그런 남편에게 섭섭한 아내 딘티흐엉 씨입니다.
제주살이 7년 차, 베트남댁 딘티흐엉 씨의 이야기를 하모니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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