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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 희망을 노래합니다 미얀마 소녀 가수 완이화 - 3부

연중기획 하모니

연합뉴스TV [하모니] 희망을 노래합니다 미얀마 소녀 가수 완이화 - 3부
  • 2021-09-21 10:00:25
[하모니] 희망을 노래합니다 미얀마 소녀 가수 완이화 - 3부

부산 방송 일정으로 새벽부터 움직인 이화 양과 경자 씨.

잠도 부족한 상태에 어쩐지 계속 목을 신경 쓰는데요.

오늘 부를 노래는 고난도의 고음과 감정선이 어려운 '바람의 노래'

게다가 생방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리허설을 하면서도 계속 불안해하는 이화 양입니다.

결국 생방송 30분을 앞두고 어디론가 이동하는데 바로 비상계단.

이곳에서 노래를 부르자마자 신기하게 고음들이 쭉쭉 뻗어나가는 데요.

무대를 앞두고 긴장될 때면 비상계단이 마음을 풀어주는 비밀 공간이 되어 준답니다.

드디어 시작된 생방송, 긴장을 지우고 진지하게 감정을 잡으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데요.

불안했던 모습은 난데없고 안정적인 고음과 재치 있는 모습으로 무대를 휘어잡기까지!

다음날, 고생한 이화를 위해 부산 휴가를 계획한 경자 씨.

전국을 많이 돌아다녀 봤지만 공연 준비에 정작 여행을 즐기는 건 드물다는데요.

부산도 몇 번 찾아왔었지만 이렇게 여유를 가지고 구경하기는 처음이랍니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기차 여행에, 곳곳의 사진 스폿을 찾아다니는 두 사람.

그런데, 흐린 하늘이 심상치 않더니 갑자기 비가 쏟아져 내립니다.

비를 맞고 뛰는 이들, 과연 즐거운 부산 여행으로 기록될 수 있을까요?

무대에 설 때마다 매번 닥쳐오는 부담과 걱정, 열다섯 소녀가 견뎌야 하기엔 너무 큰 짐이지만 담담히 이겨내고 있는 이화 양, 그녀의 특별한 일상을 하모니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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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