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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69회 : 따뜻함을 선물하는 세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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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69회 : 따뜻함을 선물하는 세탁소
  • 2021-08-30 16:02:15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69회 : 따뜻함을 선물하는 세탁소

충청북도 충주의 한 장애인 복지관은 특히 계절이 바뀌는 때가 되면 빨래가 한아름 쌓인다.

재가장애인이나 취약계층의 묵은 이불빨래나 외투 때문인데. 올해 가을을 맞이하는 때에도 어김없이 빨래가 쌓였다.

이 많은 빨래를 감당하는 사람은 바로 지역내 작은 세탁소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박경애 씨는 싫은 기색 하나없이 무료로 늘 많은 빨래를 세탁해준다.

사회복지사들과 인연이 되어 이 봉사를 해온지가 세탁소 문을 연 이후 계속돼왔으니 벌써 20년째다.

게다가 최근 들어서는 아들 장섬범 씨가 세탁소를 물려받기 위해 일을 배우면서, '어머니가 하던 일이니 봉사도 물려받는게 맞다'며 세탁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는데.

사회복지사가 수거해오면, 세탁소에서 무료로 세탁해주고, 곱게 다시 포장해서 전달하면 다시 사회복지사가 배달하는 시스템. 이번에는 아들 장섬범 씨도 배달에 함께 하며 봉사의 굳은 의지를 더 다졌는데.

힘들기보다는 깨끗한 세탁물을 받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며 오히려 뿌듯하다는 세탁소 모자(母子)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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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