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NC맨으로 돌아온 이용찬 "양의지형 있어서 편해요"

스포츠와이드

연합뉴스TV NC맨으로 돌아온 이용찬 "양의지형 있어서 편해요"
  • 2021-06-17 07:40:19
NC맨으로 돌아온 이용찬 "양의지형 있어서 편해요"

[앵커]

지난 5월말 프로야구 NC와 뒤늦게 FA 계약을 맺은 이용찬이 1군에 합류했습니다.

두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양의지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만큼 적응은 문제없다고 하는데요.

정주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이탈한 이용찬, 1년 만에 돌아온 곳은 두산이 아닌 NC였습니다.

FA 미계약 상태에도 희망을 놓치 않았던 이용찬은 최대 4년 27억원에 NC와 계약에 성공, 부상과 부진으로 위기를 맞은 NC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용찬 / NC 다이노스> "몸상태에 자신이 있어서 FA신청을 한거고 어쨌든 1년 이라는 시간 딱 1년 됐네요. 1년 안에 돌아왔다라는 걸 증명해 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거 같습니다."

2007년 입단해 지난해까지 두산에서만 뛴 이용찬에게 낯설기만 한 NC, 그러나 두산에서 '우승 배터리'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양의지가 있어 걱정은 없었습니다.

<이용찬 / NC 다이노스> "(양의지 형이) 전화 바로 오더라고요. 락커 옆에 비었다고 여기로 오라고. NC팀은 처음왔지만 의지형이 있어서 좀 편할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해요."

힘들었던 지난 1년 끝까지 응원해준 두산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 이용찬.

<이용찬 / NC 다이노스> "두산 팬들한테 감사드리고, 재활하면서 팬분들이 응원을 너무 많이 해주셨어요. 던지는 영상을 찍고 영상을 올리는데 댓글을 많이 봤거든요. 너무 응원하는 댓글을 많이 해주셔서 그때 많이 힘이 됐던 것 같아요."

이제는 NC맨이 된만큼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어떤 보직이든 NC의 우승 도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용찬 / NC 다이노스> "우승하려고 왔습니다. 우승하는데 힘을 보태서 2년 연속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