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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유통대전' 위닝시리즈 확보…삼성은 20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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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SSG, '유통대전' 위닝시리즈 확보…삼성은 20승 선착
  • 2021-05-13 08:08:59

[프로야구] SSG, '유통대전' 위닝시리즈 확보…삼성은 20승 선착

[앵커]

SSG 추신수 선수가 6경기째 이어지던 무안타 침묵을 깨고 고향 부산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삼성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20승에 선착해 명가재건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던 SSG 추신수가 마침내 침묵을 깼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 프랑코의 157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7번째 홈런포이자 고향 부산에서의 첫 홈런이었습니다.

2회에는 이재원이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역시 프랑코의 직구를 통타해 2점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이재원은 다시 나선 4회, 4-0으로 달아나는 솔로포까지 쏘아올렸습니다.

<이재원 / SSG 랜더스> "추신수 형 홈런이 저희 팀의 시작점이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안타가 안나오는 날도 느낌이 괜찮기 때문에 오늘 기대를 하고 들어갔는데 결과까지 따라오다 보니까 자신감이 많이 붙은 거 같습니다."

장단 안타 12개를 때려낸 SSG는 롯데를 9-2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유통대전'을 앞두고 감독 교체로 반등을 노렸던 롯데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1회 이정후 박병호 김웅빈을 연속 삼진 처리한 두산 선발 미란다는 2회에도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3회 박동원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던진 직구가 실투가 되면서 솔로포를 맞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습니다.

6이닝 동안 탈삼진을 10개를 기록하며 역투한 미란다였지만, 승리는 키움의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의 몫이었습니다

한현희는 7회 양석환에게 허용한 2루타가 첫 장타였을 만큼 상대타선을 꽁꽁 묶어내며 두산의 5연승을 저지했습니다.

네 차례나 도루에 성공하는 등 적극적인 주루로 kt를 흔든 삼성이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에 선착했습니다,

왕조시절의 마지막 해였던 2015년 이후 6년 만으로, 20승 선점 팀의 정규리그 1위 달성 확률은 65.6%에 달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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