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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49회 : 40년간 깨 볶는 가족의 고소한 이야기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연합뉴스TV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49회 : 40년간 깨 볶는 가족의 고소한 이야기
  • 2021-04-26 15:04:57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49회 : 40년간 깨 볶는 가족의 고소한 이야기

서울 봉천동의 재래시장에는 40여년간 고소한 향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방앗간이 있다. 그런데 이사를 가서도 이곳을 찾아올 정도의 오랜 단골 손님은 요즘 참기름이 더욱 고소하고 맛있다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직장생활을 하던 박만기 씨는 3년 전 큰아버지에서 어머니로 이어져온 이 방앗간을 물려받았다. 건강이 안좋은 어머니 대신 일을 돕고 있었지만, 결국 직장을 아예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해보기로 한 것. 여기에 동생까지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박만기 씨가 방앗간을 운영하면서 변화를 준 것은 우선 최신식 기계를 들이고, 시장손님 뿐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판매를 하고자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여기에 요즘 젊은 사람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구성과 포장으로 고급 이미지를 더한 것. 또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할인판매 등 조금씩, 그러나 큰 변화를 주면서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자 한 것. 그의 도전은 적중했다.

물론 처음 해보는 분야이기에 실수도 많지만 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북돋워주는 어머니와 뒤에서 묵묵히 형을 돕는 동생이 있기에 좌절하지 않는다고.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맛, 노하우는 지켜나가되 요즘에 걸맞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하는 박만기 씨 가족의 고소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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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