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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탁구대표 신유빈의 첫 도전 "200% 해내고 싶어요"

스포츠와이드

연합뉴스TV 최연소 탁구대표 신유빈의 첫 도전 "200% 해내고 싶어요"
  • 2019-09-20 08:14:12
최연소 탁구대표 신유빈의 첫 도전 "200% 해내고 싶어요"
[스포츠와이드]

[앵커]

만 15살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가 생애 첫 아시아선수권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고 있는데요.

인도네시아에서 당찬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신유빈 선수를 박지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신유빈은 지난 6월 만 14세 11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태극마크를 단지 3개월 만에 생애 처음으로 출전하게 된 아시아선수권.

예상대로 실수 투성이었습니다.

긴장감에 몸은 굳었고 손발은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았습니다.


"긴장도 되고 하니까 80% 정도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첫 경기에서는 제가 연습했던 것의 50%도 못한 것 같아요."

그 결과 조대성과 함께 나선 혼합 복식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고 북한, 홍콩과 연달아 치른 여자단체전 순위결정전에서는 3경기에 나서 1승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태극마크의 부담감도 적지 않았습니다.


"오픈대회 나갔던 거랑 확실히 대표로 출전해서 대표단으로 시합을 하니까 확실히 다른 느낌 인 것 같아요. 책임감 이런 걸 짊어지고 있으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시합 내용이 달라진 것 같아요."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직접 부딪히며 배워가고 있다는 신유빈은 이제 오롯이 혼자 결과를 책임지는 단식 경기에서 도전을 이어갑니다.

단식 2라운드에서 비교적 쉬운 상대였던 네팔선수 마하르잔 엘리나를 완파한 신유빈은 3라운드에서 대만의 에이스, 세계랭킹 10위의 쳉아이칭과 격돌합니다.


"괜히 세계랭킹 10위에 있는 선수가 아니니까. 200%, 제가 이때 동안 연습했던 걸 다 표출해내고 싶어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연합뉴스TV 박지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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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