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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29회 : 수제도장 부자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연합뉴스TV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29회 : 수제도장 부자
  • 2020-12-19 20:00:08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129회 : 수제도장 부자

충북 충주시.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도장집
이 가게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55년 동안 수제도장을 제작해온 박철호씨와 그의 아들 박영성씨다.

7, 80년대까지만 해도 하루 100여 개의 도장을 제작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이제는 일 년에 2, 3개가 전부.

도장이 쓰일 일이 많지 않은데다 그나마 찾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빠르게 만들어지는 기계 도장을 선호한다.

하지만 여전히 누군가의 소중한 일에 쓰여 질 도장을 만드는 일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박철호씨.

이제는 아들이 그 옆에서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선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아부어 탄생하는 수제도장, 자신만의 글씨체 개발을 위해 50년간 틈날 때마다 서예를 하며 실력을 갈고닦아왔다고 하는데….

비록 세월이 흘러 점점 사라져가는 기술이 되었지만 그래도 찾아줄 누군가를 위해 오늘도 묵묵히 가게를 지키고 있는 수제도장 부자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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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