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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귀화 앞둔 알렉스,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행

스포츠와이드

연합뉴스TV [프로배구] 귀화 앞둔 알렉스,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행
  • 2019-09-17 07:46:29
[프로배구] 귀화 앞둔 알렉스,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행
[스포츠와이드]

[앵커]

귀화를 추진 중인 홍콩 국적의 알렉스가 남자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됐습니다.

전체 1순위 영광은 한국전력의 선택을 받은 장신 세터 김명관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팀은 경희대학교 알렉스 선수로 결정하겠습니다."

올해 남자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알렉스의 행선지는 대한항공이었습니다.

홍콩 국적의 알렉스는 2014년 경희대에 외국인 선수 전형으로 입학한 뒤 대학리그 최고의 센터로 활약하며 한국프로배구 진출을 꿈꿔 왔습니다.

키 195cm에 블로킹 능력이 좋아 프로에 입단한 뒤 곧바로 활약할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귀화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라 상위 지명권을 가진 구단들이 지명을 피하면서 대한항공이 전체 6번으로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고, 작년 드래프트 신청했다가 마지막에 안 되고 (중략) 이렇게 좋은 타이밍을 같이 보내고 싶은데 같이 못 보냈지만 그래도 항상 부모님을 마음에 갖고 있어서…"

경기대 세터 김명관은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신장 194.5cm의 장신인 김명관은 2016-2017시즌 KB손해보험에 입단한 황택의에 이어, 세터로서는 역대 두번째로 1라운드 1순위에 지명됐습니다.


"화목한 한국전력을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드래프트에 신청한 43명의 선수 가운데 30명이 프로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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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