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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두산 제압 2위 수성…LG는 가을야구 확정

스포츠와이드

연합뉴스TV [프로야구] 키움, 두산 제압 2위 수성…LG는 가을야구 확정
  • 2019-09-17 07:44:51
[프로야구] 키움, 두산 제압 2위 수성…LG는 가을야구 확정
[스포츠와이드]

[앵커]

프로야구 키움이 두산과의 승차를 한 게임 반으로 벌리며 2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LG는 갈길바쁜 kt를 꺾고 3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이 1대 3으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선 박병호가 린드블럼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깁니다.

홈런 2위인 SK 최정을 5개 차이로 따돌리며 홈런왕 타이틀에 성큼 다가서는 박병호의 33호포였습니다.

키움은 8회에는 서건창과 김하성의 연속안타와 이정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박병호의 희생플라이와, 샌즈의 역전 적시타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키움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2위를 지켰고,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13승째를 올렸습니다.

반면 3위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키움과의 격차가 한게임 반으로 벌어졌습니다.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7과 ⅓이닝동안 6실점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이 2.36으로 올라, 기아 양현종에게 이 부문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1대1로 맞선 5회초 1사 1루. 타석에 선 페게로가 kt불펜 김민수의 직구를 공략해 130m 짜리 대형 아치를 그립니다.

경기를 뒤집는 페게로의 투런포였습니다.

LG는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린 페게로의 활약을 앞세워 kt를 4대 2로 제압하고 4연승을 신고했습니다.

또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3년만의 가을야구를 확정했습니다.

6위 kt는 5위 NC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져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한화는 정근우의 개인 통산 8번째 만루포를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삼성을 4연패에 빠뜨렸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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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