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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두산 동반 승리…마지막 경기가 최종순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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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kt·두산 동반 승리…마지막 경기가 최종순위 결정
  • 2020-10-30 07:49:41

kt·두산 동반 승리…마지막 경기가 최종순위 결정






[앵커] 






시즌 막판까지 역대급 순위싸움의 한복판에 있는 kt와 두산이 나란히 승리를 챙겼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kt와 LG, 키움과 두산의 최종 순위는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1회부터 작정한듯 KIA 양현종을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허경민이 초구에 안타를 치고 나간데 이어 페르난데스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김재환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석 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1회에만 다섯 점을 뽑은 두산은 4회 오재일의 적시타와 5회 정수빈의 솔로 홈런으로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빅리그 도전을 선언한 양현종은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르는 마운드에서 6회에 내려왔습니다.






두산은 바뀐 투수 양승철을 상대로도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를 더 쌓았습니다.






두산이 9대 2 승리를 거두면서, 5이닝 1실점한 유희관은 8년 연속 10승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유희관 / 두산베어스> "제가 프로에 입단해서 첫 선발할 때보다 좀 떨렸던 경기가 아니었나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kt는 LG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전날 LG에게 강력한 고춧가루를 뿌렸던 한화, 그러나 신인왕을 예약해둔 소형준은 굳건했습니다.






소형준은 6이닝 동안 8K 삼진쇼를 펼치며, 3개 안타만 허용했습니다. 






첫 회 수비실책으로 인해 1실점 한 게 전부였습니다.






kt 타선은 장단 16안타로 불을 뿜으며, 12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2위부터 5위까지의 최종순위는 30일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kt는 한화전 1승만 더 거두면 자력 2위가 가능하고, 두산은 키움을 꺾어야만 LG와 SK의 결과에 따라 최고 3위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NC 루친스키는 시즌 19승째를 수확하며 공동 다승왕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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