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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침묵' 토트넘, 개막전서 에버턴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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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손흥민 침묵' 토트넘, 개막전서 에버턴에 패배
  • 2020-09-14 07:47:07

'손흥민 침묵' 토트넘, 개막전서 에버턴에 패배






[앵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패하며 새 시즌을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답답한 흐름속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의 시즌 첫 슈팅은 손흥민의 몫이었습니다. 






왼쪽 측면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특유의 스피드를 이용해 골문을 노렸습니다.






동료들도 적극 활용하며 기회를 엿봤습니다.






전반 24분 골문 앞으로 향한 날카로운 패스가 케인의 발을 아쉽게 빗나갔고 9분 뒤 드리블 돌파 후 잡은 결정적인 찬스는 델리 알리에게 양보했지만, 알리의 슛은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습니다.






전반은 토트넘이 에버턴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후반은 정반대양상이 펼쳐졌습니다.






이적생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중원에서 활약하며 에버튼의 공격력이 살아났고, 결국 후반 10분 칼버트 르윈이 헤딩골을 넣었습니다.






토트넘 조제 모리뉴 감독은 프리킥 위치가 잘못됐다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선취골을 내주고 다급해진 토트넘은 베르바인을 교체투입하는 동시에 손흥민을 투톱으로 올려 공격을 강화했습니다.






경기 종료 15분 전에는 마지막 카드로 은돔벨레까지 투입했지만, 짜임새 없는 공격에 흐름이 뚝뚝 끊기기 일쑤였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0대 1로 패했고 승점없이 시즌을 출발했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조제 모리뉴 / 토트넘 감독> "전반전 케인과 도허티, 손흥민과 델리 알리가 만든 두 번의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후반전 우리는 형편 없었습니다."






풀타임 뛰며 분전한 손흥민은 팀 내 최고평점인 6.6점을 받았지만 시즌 1호골은 아쉽게 다음 경기로 미뤄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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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