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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폭우 속 금맥 캔 기업 vs 구설에 흠집 난 기업

명품리포트 맥

연합뉴스TV [기업기상도] 폭우 속 금맥 캔 기업 vs 구설에 흠집 난 기업
  • 2020-07-19 10:47:55


[앵커]



하반기가 됐지만 세계적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도 조금씩 멀어지고 있죠.

기업들은 이 파도를 넘기 위해 절치부심 중인데요.

한 주 기업들에 일어난 좋고 나쁜 일들, 기업기상도로 살펴보시죠.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일자리가 수십만개씩 사라지는 사태가 넉 달째 반복됐습니다.

어렵사리 결정된 내년 최저임금은 주는 쪽도 받는 쪽도 다 불만입니다.

어려운 일 많았던 한 주, 맑고 흐린 기업 찾아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

먼저 농심입니다.

코로나 사태 속에 미국에서 라면이 대호평 받으며 상반기 미국시장 실적이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뉴욕타임즈 맛있는 라면 평가에서 1.3등 포함해 10등 안에 농심 제품이 4개, 라면 원조 일본 닛신식품 압도했죠.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간편식 선호 겹쳐 상반기 매출이 작년보다 35% 급증한 1억6,400만 달러였습니다.

맛으로 승기 잡고 호기까지 겹친 겁니다.

코로나 사태 뒤, 뜬 기업은 비대면 기술기업과 제약, 바이오 기업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도 뜨는 곳은 있게 마련입니다.

다음은 삼성디스플레이입니다.

업황도 나쁜데 왜 실적이 좋나 했더니 '적군' 애플로부터 거액을 받아낸 결과였습니다.

8조원 넘은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에는 삼성전자가 지분 84% 가진 삼성디스플레이도 한 몫했죠.

그 실적의 비밀이 풀렸습니다.

삼성에서 OLED 받아쓰는 애플이 아이폰 안팔려 OLED 덜 가져가는 바람에 위약금 1조1,500억원 준 겁니다.

삼성과 애플은 스마트폰 숙적이지만 동시에 애플은 삼성의 최대 고객중 하나죠.

애플의 갑질이 악명 높지만 애플이 꼭 필요한 OLED와 메모리 반도체는 삼성이 갑이고 기준 물량 못채워 위약금 내는 곳도 삼성뿐이랍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첫 흐린 기업, 전기차업체 테슬라입니다.

세금 퍼주기 논란에 꼼수 쓴다는 비판까지 터져 나옵니다.

테슬라 차는 900만원 넘는 완전자율주행 옵션을 차 산 뒤에도 살 수 있답니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차 살 때 내는 취득세가 옵션분 만큼 줄어든다는거죠.

1,000억원 넘는 전기차 보조금 덕에 상반기만 7,000대 넘게 팔아 수입차 4위 됐는데 세금 덜 내도록 하는 것도 고객 만족 정책일까요?

완전자율주행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는지 말도 많습니다.

나아가 국내에 생산, 고용효과 없는 회사가 보조금 쓸어가는 게 맞는지도 의문이 제기됩니다.

이번엔 CJ대한통운, 한진, 동방, 천일, 삼일 등 7개 운송사입니다.

포스코 상대로 무려 18년간 담합해온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철강재 운반 수의계약하던 포스코가 2001년 비용 절감위해 경쟁입찰로 바꿨습니다.

그러자 이들 7개사는 어느 건 누가 맡고 들러리 설지 미리 정해 입찰 무력화했습니다.

결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해 460억원 과징금 물렸습니다.

이런 대형업무 맡을 곳 많지 않다는 게 근본문제합니다.

세계 최고 철강기업 포스코가 18년간 눈뜨고 당했다는 것도 특이하네요.

다음은 부영그룹입니다.

기부하고 남은 땅에 지으려는 아파트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부영이 과거 전남개발공사에서 450억원에 사 골프장 지었던 나주 혁신도시 땅 75만㎥ 중 40만㎥를 한전공대 부지로 내놨죠.

문제는 다음입니다.

나머지 땅에 5,000세대 넘는 아파트 짓게 해달라 했는데요.

땅도 싸게 산 건데 용적률, 최고층수가 같은 지역 다른 아파트보다 높아 특혜 논란이 불거진 겁니다.

절반 이상 땅 내놨으니 나머지 다른 데 쓴다는 걸 말릴 수 없죠.

이중근 회장님. 하지만 오얏나무 밑에선 갓끈을 고쳐쓰지 않는 법 아니겠습니까.

마지막은 바디프랜드입니다.

광고 한 번 잘못했다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안마의자로 히트 친 이 회사가 작년 청소년용 신제품 내놨습니다.

이거 쓰면 키 크고 집중력, 기억력 좋아진다고 광고한 겁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해보니 집중력, 기억력은 자사 직원 상대 시험이었고 키 크는 거는 아예 근거가 없었습니다.

치열한 사교육 현장 그린 드라마에 전교 1등용으로 협찬도 했다죠.

안마의자가 주로 중장년층용이라 새 시장 뚫으려는 의도였겠지만 도를 넘었다는 비판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주 내내 최대 관심사는 집값, 최대 쟁점은 그린벨트 해제였습니다.

어떤 정책도 선택 가능합니다.

다만 집값 잡으려면 숫자상 집 많이 지었다는 건 소용없고 살고 싶은 곳, 인기있는 곳에 많이 지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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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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