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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괴력의 LG 라모스…2경기 연속 결승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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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괴력의 LG 라모스…2경기 연속 결승포 폭발
  • 2020-05-27 08:59:18

[프로야구] 괴력의 LG 라모스…2경기 연속 결승포 폭발

[앵커]

프로야구 LG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시즌 8호 홈런을 2경기 연속 결승포로 장식했습니다.

KIA와 kt의 경기에서는 역대 두 번째 형제 투타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0대 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LG 라모스가 몸쪽 낮은 공을 잡아당겨 빨랫줄 같은 타구로 담장을 훌쩍 넘깁니다.

지난주 일요일 kt전에서 터트린 역전 끝내기 만루포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결승포이자 시즌 8호 홈런입니다.

6회 1사 후에는 이적생 정근우가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에이스 윌슨이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긴 LG는 한화를 3대 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정근우 / LG 트윈스 내야수> "(한화가) 전 팀이었지만, 오늘 저도 최선을 다하고 생각 안 하고 오늘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좀 했습니다."

KIA가 3대 0으로 앞선 7회 초 1사 1, 2루.

형 유원상과의 투타 맞대결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KIA 유민상이 더그아웃에서 아쉬운 표정을 짓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KIA가 웃었습니다.

4회 초 2사 후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낸 KIA는 7회 초 무사 1, 3루에서 터커와 최형우가 연속 적시타를 터트렸습니다.

KIA 선발 가뇽은 7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한 점도 내주지 않고 kt 타선을 봉쇄해 4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잠실에서는 8회에만 5점을 뽑은 두산이 최하위 SK에 6대 4로 역전승했고, 리그 선두 NC는 키움을 꺾고 18경기 만에 15승 고지를 밟아 역대 최소경기 15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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