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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 여파…집에서 즐기는 식목일

출근길 인터뷰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 여파…집에서 즐기는 식목일
  • 2020-04-02 09:58:08

[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 여파…집에서 즐기는 식목일 


[앵커]


산림청이 식목일을 앞두고 '아주 특별한 나무 배달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식목일 행사의 모습도 변화하고 있는 건데요.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박종호 산림청장을 만나 산림청 차원의 코로나19 대응책에 대해 알아본다고 합니다. 


산림비전센터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박종호 산림청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종호 / 산림청장]


안녕하세요.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이 장기화 속에서 산림청은 어떤 대책을 마련 중입니까?


[박종호 / 산림청장] 


저희도 이제 3월부터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고요. 24시간 운영체제를 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측면인데 하나는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자연휴양림이라든가 숲 치유원 그다음에 숲 체험 등 우리 여러 가지 시설이 있어요, 숙박시설이. 그런 부분에 대한 방역이라든가 이런 걸 완벽하게 조치를 했고요. 그리고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우리 임업인들이 여러 가지 임산물 판매라든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분들 피해라든가 소비촉진 등 여러 가지 대책들을 함께 해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산림청의 가장 큰 또 행사 중의 하나가 식목일 행사가 될 텐데 올해 식목일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박종호 / 산림청장] 


올해 75회 식목일인데 잘 아시다시피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밖에서 나무를 심어서 희망을 심는 이런 행사들이 많은데 금년에는 그걸 못하게 돼서 내나무 배달부라는 이벤트를 합니다. 그래서 나무 키트. 나무를 심는 여러 가지 종자라든가 조그마한 모종삽하고 이런 것들을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유튜브라든가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곳에 이벤트에 보시면 4월 1일부터 15일까지 나에게 식목일이라는 데 댓글을 달아주시면 그분들한테 추첨을 해서 4월 17일날 추첨해서 배달을 해드릴 겁니다. 그래서 그 내나무 배달부 키트를 받으시면 그걸 가지고 희망을 심으시라는 그런 행사입니다.


[기자]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집 안에서 나무를 심어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셨는데 취지도 따로 있을 것 같습니다.


[박종호 / 산림청장] 


봄에 원래 희망을 심는 건데 금년에는 여러 가지 코로나 때문에 여러 가지 경제적으로 위축돼 있고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습니다. 그래서 소나무 하나를 집에서 화분에서 내나무 배달부 이벤트를 통해서 심으면서 희망을 갖고 활기차게 하루하루를 영위하시도록 이런 이벤트를 준비를 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가 계속해서 장기화하고 있는데 향후 산림청은 또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계신지요.


[박종호 / 산림청장] 


코로나19 자체가 사그라들면 제일 좋지만 앞으로 이것에 대한 아까 말씀드린 자연휴양림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한 계속 조치는 하고 있는데 또 한 가지 저희들이 휴양림을 이미 일반인들한테 공개를 못하면 자가격리 시설로 국가가 가지고 있는 게 한 45개 정도 되고 지방자치단체가 가지고 있는 게 100개 정도 됩니다. 그래서 145개 정도를 자가격리시설로 제공을 하도록 돼 있고 이미 제공돼서 자가격리 시설로 활용되는 데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숲속의 휴양림은 숲속의 집이잖아요. 독립된 공간이기 때문에 자가격리 시설로서 굉장히 좋고 도시 속의 건물보다는 훨씬 더 자연경관을 하시는 분들도 훨씬 심적으로도 안정되고 그래서 적극적으로 그런 역할들을 하도록 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가 마무리가 되면 우리 코로나바이러스의 영웅들이 있으시잖아요. 관련 의료진이라든가 질병관리본부의 여러 가지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을 위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바쁘신데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종호 / 산림청장] 


고맙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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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