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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블랙프라이데이 주시하며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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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3분증시] 뉴욕증시, 블랙프라이데이 주시하며 혼조세
  • 2022-12-05 08:21:49

[3분증시] 뉴욕증시, 블랙프라이데이 주시하며 혼조세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현지 시각으로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11월 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인 영향인데요. 


고용이 강하게 나타날수록 연준이 고금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마감가부터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0% 올랐지만,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2% 떨어졌고요.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18% 밀리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S&P500 지수 내 소재, 산업,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올랐지만, 에너지, 기술,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고요. 


지난 한 주간 증시는 2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24%, 1.13%씩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앵커]


미국의 11월 고용 지표는 어떻게 나온 겁니까?


[기자]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6만3천 명 증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예상치였던 20만 명 증가를 훌쩍 웃돌았고요. 


임금 상승률은 5.1%로 전달의 4.9%보다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한번 높였습니다. 


실업률은 3.7%로 예상치와 같았고요.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내년 미국의 최종 금리 예상치는 더 높아졌는데요. 


고용이 탄탄하게 경제를 지탱해주고 있는 만큼 연준이 금리를 더 높이 올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내년 5월까지 미국의 기준금리가 5에서 5.25%를 넘길 가능성은 종전의 30%대에서 45%로 상향 조정됐고요. 


다만 12월 금리가 0.5%포인트 인상될 거란 예상은 유지됐습니다. 


고용이 강하게 나오긴 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2월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가능성을 워낙 강하게 시사한 터라 한 번의 강한 고용 보고서만으로는 상황을 바꾸기 어려울 거란 분석입니다.


[앵커]


12월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연말 랠리 기대감이 조금씩 커지고 있는데 이번 주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최근 코스피는 2천500 문턱을 넘지 못하고 박스권 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산타 랠리 기대감은 있지만 여전한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이 제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시장이 주목하는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다음 주 13일에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인데요.


이 회의를 앞두고 연준은 메시지를 내놓지 않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갔고요. 


3분기 어닝시즌도 사실상 끝났고 이번 주에는 대형 재료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당분간은 경제 지표나 지정학적 이슈에 지수 흐름이 좌우될 거란 분석입니다. 


이번 주에는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연말 서비스업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고요. 


주 후반에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정도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 연준의 긴축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뜻이 되겠지만, 또 지표가 너무 빠르게 악화한다면 경기침체 우려가 더 강화될 수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당분간 국내 시장은 다음 주 12월 FOMC를 기다리면서 강보합 장세가 전개될 전망입니다. 


파월 의장이 12월 금리 인상 힌트를 제시한 만큼 투자자들은 당분간 낙관적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에도 시선이 쏠리지만, 증시 등락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가 2천450과 2천54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 정윤교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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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