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에서 첫 노지감귤 출하가 이뤄지면서, 겨울철 대표 과일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당도와 품질이 좋아졌다는 소식입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시 조천읍의 한 감귤 과수원.
주황빛 감귤이 가득한 나무들 사이로 농가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탐스럽게 익은 노지감귤의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농심에는 웃음꽃이 피고 있습니다.
<부영자 / 감귤 농장주> "제철인데 눈오고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귤이기 때문에. 기후 변화도 기후 변화지만 (올해는) 6, 7, 8월 달에 비가 안 와서 당도가 오르고 맛있는 귤로…."
올해 생산량은 39만5천 톤 안팎으로 예년보다 줄었지만, 당도는 7.4브릭스까지 오르며 품질은 더 좋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선별장에서 작업자들이 크기별로 감귤을 골라내고, 어느새 박스 단위로 출하 준비가 끝난 감귤.
올해 역시 품질이 가격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5㎏들이 한 상자는 도매가 기준 평균 9천 원대, 품질이 좋은 감귤은 6만 원 안팎까지 오르는 등 격차가 큽니다.
제주 감귤은 이미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로도 수출되며 판로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김진문 / 조천농협조합장> "농가가 품질 좋은 감귤을 생산하는 게 우선적이고, 유통을 어떻게 잘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캐나다, 미국, 괌, 싱가포르까지 계획하고 있는데, 농가 소득을 올리는 역할을…."
유난히 더웠던 여름과 긴 가을 장마 탓에 생산량은 줄어도 맛은 더 좋아지면서, 제주 감귤 농가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김형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나영(na0@yna.co.kr)
제주에서 첫 노지감귤 출하가 이뤄지면서, 겨울철 대표 과일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당도와 품질이 좋아졌다는 소식입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시 조천읍의 한 감귤 과수원.
주황빛 감귤이 가득한 나무들 사이로 농가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탐스럽게 익은 노지감귤의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농심에는 웃음꽃이 피고 있습니다.
<부영자 / 감귤 농장주> "제철인데 눈오고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귤이기 때문에. 기후 변화도 기후 변화지만 (올해는) 6, 7, 8월 달에 비가 안 와서 당도가 오르고 맛있는 귤로…."
올해 생산량은 39만5천 톤 안팎으로 예년보다 줄었지만, 당도는 7.4브릭스까지 오르며 품질은 더 좋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선별장에서 작업자들이 크기별로 감귤을 골라내고, 어느새 박스 단위로 출하 준비가 끝난 감귤.
올해 역시 품질이 가격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5㎏들이 한 상자는 도매가 기준 평균 9천 원대, 품질이 좋은 감귤은 6만 원 안팎까지 오르는 등 격차가 큽니다.
제주 감귤은 이미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로도 수출되며 판로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김진문 / 조천농협조합장> "농가가 품질 좋은 감귤을 생산하는 게 우선적이고, 유통을 어떻게 잘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캐나다, 미국, 괌, 싱가포르까지 계획하고 있는데, 농가 소득을 올리는 역할을…."
유난히 더웠던 여름과 긴 가을 장마 탓에 생산량은 줄어도 맛은 더 좋아지면서, 제주 감귤 농가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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