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자 전쟁 2주년을 앞두고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 그리고 이스라엘군의 1차 철수를 위한 협상이 열렸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주 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현지 시간 6일 중재국 이집트에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우선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집중 논의한 후 이스라엘군의 1단계 철수선에 대한 협상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동안 진행 상황을 성공적이라 평가하면서 첫 단계 협상이 이번 주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금 이 순간에도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협상이 시작됐고, 며칠간 지속될 겁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현재까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어요."

마코 루비오 미 국무 장관은 하마스의 무장 해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평화 구상 2단계의 핵심이라며 하마스를 향한 경고의 목소리도 냈습니다.

미국은 현 상황을 희망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신속한 이행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 "우리는 인질 석방이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체 협상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질과 가족들, 그리고 이 협상을 위해 신속히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선 인질 석방을 위한 최종 합의를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졌고, 가자전쟁 발생 2년을 앞두고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도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잇달아 열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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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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