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왕의 초상화를 모시며 조선 왕실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궁궐 건물의 '이름표'가 일본에서 돌아왔습니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지난해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을 받아 경복궁 선원전에 걸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편액'을 환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편액은 종이나 비단, 널빤지 등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쓴 액자를 일컫습니다.
1868년 재건된 경복궁 선원전에 걸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편액이 어떻게 일본에 반출됐었는지는 조사가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달 27일 편액 실물을 공개합니다.
서형석 기자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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