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표결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관저 앞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불러 들어보죠.
김선홍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서있는 곳은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북쪽으로 200m 가량 떨어진 곳인데요.
보시다시피 갓길에 경찰 버스를 세워두고 경찰 인원들이 인도 곳곳에 서서 경비태세를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을 넘어서서는 촬영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앞서 저희 취재진이 관저 주변을 쭉 둘러봤는데요.
현재 한강진역에서 순천향대 중앙의료원까지 관저 앞 도로 약 1km 구간의 상하행선 갓길에 경찰버스 수십여대가 주차돼있습니다.
관저 입구로 가까워질수록 순찰하는 경찰 인원도 많았고, 입구에는 사복 경찰도 다수 배치돼 삼엄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자동차도로를 건너는 육교 위에도 경찰 인원이 배치돼있었는데요.
육교 위에서도 경찰 제지로 촬영이 불가능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두번째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관저에서 확인할 걸로 전해졌는데요.
조금 전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이곳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탄핵안이 가결되면 관저앞에서 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아직 관저 인근에 시위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틀 전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관저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한 적이 있었던 만큼 경찰 경계가 삼엄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관저 앞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현장연결 : 문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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