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14일) 오후 4시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탄핵 찬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국회 앞에는 탄핵 가결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해 집회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김준하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국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곳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도 더욱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이곳 국회 앞에서 열는 탄핵 촉구 집회 외에도 오늘(13일) 하루 서울 곳곳에서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서울 신촌에서는 대학생들이 모여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총궐기 집회가 열렸고요.
광화문에서는 천주교와 기독교, 불교, 원불교 등 4개 종단이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편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도 표결을 하루 앞두고 한층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오후 광화문에서는 자유통일당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모여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는데요.
이들은 탄핵안 표결이 있는 내일, 광화문 광장에서 다시 집회를 열고 탄핵 시도를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탄핵안 본회의 표결이 예정된 내일은 이곳 여의도와 광화문 인근 등 도심에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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