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8%로, 전월 말 대비 0.03%p 상승했습니다.
10월 중 신규연체액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전월보다 2조6천억 원 감소한 영향입니다.
유형별로 보면, 10월 말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은 각각 0.04%p, 0.02%p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달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대출금리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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