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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 짜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탈환이냐 계승이냐

사회

연합뉴스TV 대진표 짜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탈환이냐 계승이냐
  • 송고시간 2024-09-30 06:12:21
대진표 짜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탈환이냐 계승이냐

[앵커]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4명의 후보가 후보 명부에 이름을 올렸는데 12년만에 단일화를 이룬 보수와 진보 진영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집니다.

양강 구도 속 승자는 누가될지 주목되는데요.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4명이 후보로 나서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보수와 진보 진영 후보 간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어렵사리 12년 만에 단일화를 이뤄낸 보수진영의 조전혁 후보와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이 독자노선을 가면서 진보에선 단일화 기구를 통해 추대된 정근식 후보 간 양강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큽니다.

보수 진영은 조 후보를 통해 10년 만에 교육감 자리 탈환을 노립니다.

<조전혁/서울시교육감 후보> "지난 10여 년 동안 곽노현 교육감, 그리고 조희연 교육감의 교육정책, 이게 서울시민들은 실패했다고 판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조 후보는 진보 교육감 10여 년간 학생들의 학력이 떨어졌다며 이를 높이기 위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모든 학생에게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지필평가를 부활하는 등 구상을 밝혔습니다.

진보 진영은 정 후보를 통해 조희연 전 교육감의 혁신 교육 정책을 계승할 방침입니다.

<정근식/서울시교육감 후보> "민주 진보의 교육적 가치가 우리 학교 현장에서 철저히, 굳게 다져지고 그것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정 후보는 시민이 참여하는 혁신 교육 플러스 위원회를 만들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전문적 진단 실시 등을 핵심 공약으로 삼았습니다.

이들 외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가 후보 등록을 한 가운데 보수진영은 윤 겸임교수에 대해 보수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다음달 3일 선거운동 시작일부터 산하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특정 후보자 지지 등 정치적 중립 위반 행위 집중 감사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hwa@yna.co.kr)

영상취재 기자 권혁준, 문영식

#서울시교육감 #보수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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