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대대적 공세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이란의 도움으로 구축한 땅굴 등에 의존해 전력을 보존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지난 2006년 이스라엘과 전쟁을 치른 이후 수백km 길이의 땅굴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땅굴 중 일부는 중장비를 운반할 수 있을 만큼 크고 강력해 이스라엘군의 엄청난 폭격을 버텨낼 수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가자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15만 발에 이르는 로켓과 미사일을 비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윤석이 기자(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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