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마약 의혹을 받는 대학 연합동아리의 임원진이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동아리를 통해 회원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마약이 전파된 정황을 포착해 관련자들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형병원 의사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고, 동아리 관련자인 회장 염모 씨 등 3명도 추가 기소했습니다.
A씨는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의 임상강사로 마약을 투약한 날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해당 동아리를 통해 직장인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각종 모임에서 알게 된 사람들에게도 마약이 판매·제공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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