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중 원자폭탄이 투하된 일본 나가사키시에서 오늘(9일) '원폭 희생자 위령 평화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핵 없는 세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나가사키는 마지막 피폭지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특히 나가사키시가 가자전쟁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을 초대하지 않았고, 이에 대응해 미국 등 G7 국가 대사들이 불참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즈키 나가사키 시장은 전날 "결코 정치적인 이유로 초청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라며 "평온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치르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이 기자(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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