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을 배출한 멕시코에서 여성 정치인이 또 피살됐습니다.
현지시간 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멕시코 게레로주 틱스틀라에서 자택을 나서던 시의원 에스메랄다 가르존이 집 앞으로 찾아온 무장한 남성들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그는 우파 주요 야당인 제도혁명당 소속으로 시의회의 형평성·젠더 위원회를 이끌었습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미초아칸주 코티하의 여성시장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준삼 기자(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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