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으로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말실수는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러브레터'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국 대통령 김정은을 위한 그의 러브레터들 또는 푸틴에 대한 그의 존경심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잇따른 말실수로 '고령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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