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종 OTT 티빙의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은 최근 외신에서 '새로운 오징어게임'이라며 호평을 받았는데요.
쿠팡플레이는 '시청률의 여왕'으로 불리는 배우 이보영 주연의 드라마 '하이드'를 공개했습니다.
화제의 토종 OTT 드라마를 오주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현장음> "표를 많이 받은 순으로 A부터 D까지 각자 등급이 정해질거야."
한 달에 한 번 투표를 통해 학급 내 등급을 정하고, 한 표도 받지 못한 F등급은 어떤 모욕과 괴롭힘에도 저항할 수 없습니다.
부모의 재력이 학생들의 관계와 서열에도 영향을 미치는 적나라한 모습을 다룬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지난달 말 첫 공개된 이후 지난 21일 10부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박소연 / '피라미드 게임' 연출> "2학년 5반에 25명의 학생들이 나와요. 각기 각색의 매력과 캐릭터의 변화를 보여주는데, 1부부터 10부까지의 캐릭터의 변화, 그로 인한 심리 변화를 다루는 게 너무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신예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인 가운데 외신으로부터는 '새로운 오징어게임'이라는 호평을 받았고, 유럽 최대 규모 드라마 페스티벌인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한국 콘텐츠 중 유일하게 초청됐습니다.
또다른 토종 OTT 쿠팡플레이는 드라마 '하이드'를 공개했습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인 주인공 나문영이 갑자기 실종된 남편 차성재의 비밀을 추적하는 과정을 다룬 스릴러로, 영국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 '키핑 페이스'가 원작입니다.
'시청률 퀸' 배우 이보영의 첫 OTT 출연작으로도 주목 받습니다.
<이보영 / 배우> "2부 (대본을) 본 다음에 3부가 뭐지? 다음 회가 너무 궁금했어요. 그러다가 6부까지 보고…솔직히 뒷 내용이 궁금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각각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며 토종 OTT 1위 사업자 자리를 다투고 있는 쿠팡플레이와 티빙의 경쟁구도에 볼거리가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영상촬영기자 김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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