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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올림픽 기간 파리 숙박비 1박에 평균 70만 원…평소의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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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 올림픽 기간 파리 숙박비 1박에 평균 70만 원…평소의 2.5배
  • 송고시간 2024-02-16 14:24:30
[뉴스메이커] 올림픽 기간 파리 숙박비 1박에 평균 70만 원…평소의 2.5배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 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올여름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파리 시내의 호텔 객실 요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림픽 기간 중의 객실 요금이 평소 가격보다 무려 2.5배가 올랐기 때문인데요.

올림픽을 앞둔 파리 호텔 상황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보겠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지구촌 최대 스포츠 잔치로 꼽히는 올림픽을 개최하는 건 역대 세 번째이자, 100년 만인데요.

33회에 불과한 하계올림픽 역사에서 무려 3번이나 특급 이벤트를 개최한 도시는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가 유일합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지나 처음으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이번 파리올림픽은 역사적으로도 매우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그런데 올림픽 개최 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7월에 이어 8월까지 열리게 될 올림픽 기간에 파리의 호텔 객실 가격이 하룻밤에 무려 70만 원을 웃돌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2.5배나 높게 책정된 가격입니다.

특히 외부 관광객이 대거 몰리는 패션위크나 파리 에어쇼 기간의 숙박 요금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숙박비인데요.

올림픽이라는 대목을 맞아 수익을 올리려는 호텔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

올림픽이라는 대목을 이용하려는 이들의 움직임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최근엔 공유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에 신규 등록된 숙소들도 대거 늘었는데요.

에어비앤비에는 지난해 9월 이후 매달 3천 개의 신규 숙소가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처음 숙소를 등록한 집주인들은 일단 가격을 높이 책정 해두고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바가지요금을 피하기 위한 방법들을 조언하고 나섰습니다.

올림픽 기간, 파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숙박 예약 플랫폼보다 오히려 호텔 측에 직접 연락해 예약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은 양성 평등과 포용을 강조하는 의미의 완전히 개방된 대회인데요.

문화에 독보적인 자부심을 지닌 문화 예술의 도시답게 100년 만에 또 한 번 올림픽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에 걸맞게 프랑스 파리가 전 세계 관광객들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도시가 되기를 기대하며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파리 #하계올림픽 #프랑스 #숙박비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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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