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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쨋날도 '금금금'…수영 남 계영 800m 금빛 물살

스포츠

연합뉴스TV 둘쨋날도 '금금금'…수영 남 계영 800m 금빛 물살
  • 송고시간 2023-09-26 05:42:24
둘쨋날도 '금금금'…수영 남 계영 800m 금빛 물살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이틀째에도 우리 선수단의 금메달 획득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수영 남자 계영 800m와 남자 자유형 50m의 지유찬이 금빛 역영을 펼쳤고, 남자 펜싱에서도 오상욱이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수영이 중국 항저우에서 전성시대를 알렸습니다.

우리나라는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7분1초73의 기록으로 중국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입니다.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 판잔러 등이 뛴 중국을 1초67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아시아신기록까지 세운 겁니다.

앞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에서는 지유찬이 21초8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지유찬은 예선과 결선에서 잇따라 아시안게임 기록을 갈아치우며 이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21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된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오상욱이 웃었습니다.

오상욱은 이 종목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던 대표팀 선배 구본길을 15-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구본길에게 한 점차로 져 은메달을 땄던 오상욱은 5년 만에 설욕에 성공하며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대한민국 펜싱은 하루 전 최인정과 송세라가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나눠 가진 데 이어 이틀 동안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하나를 수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아시안게임 #수영 #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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