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미국 사회에 알리고자 2019년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에 설치됐던 '평화의 소녀상'이 보금자리를 잃었습니다.
소녀상 건립을 추진했던 워싱턴희망나비의 조현숙 대표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의 한 건물 앞에 설치됐던 소녀상이 철거됐습니다.
건물 1층에 입주한 업체가 소녀상이 있는 앞마당 부지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자리를 비워주게 된 겁니다.
2016년 미국에 도착한 뒤 일본 측의 방해로 약 3년간 창고에 보관됐었던 소녀상은 현재 워싱턴희망나비 단체 회원의 집에 보관 중인 상태로 새 보금자리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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