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여름 극장가에서는 세월을 뛰어넘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액션 영화가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리슨 포드는 '인디아나 존스'로 마지막 모험을 떠나고, 톰 크루즈는 새로운 미션을 수행하러 돌아왔습니다.
오주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여든이 넘은 할리우드 원로 배우 해리슨 포드(81)가 시리즈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로 돌아왔습니다.
은퇴를 앞둔 인디아나 앞에 옛 친구의 딸이 나타나고 시간의 틈을 파고들어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유물, '안티키테라'를 찾기 위한 마지막 모험에 나섭니다.
<해리슨 포드 / '인디아나 존스' 역> "저도 이제 나이가 들었고, '인디아나 존스'도 나이가 들었다는 점을 간과하고 싶지 않았어요. 나이를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로 가져오는 것이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액션으로 노장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해리슨 포드 / '인디아나 존스' 역> "스토리와 관련된 모든 액션 연기를 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저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75세의 아널드 슈왈제네거는 넷플릭스 액션 코미디 시리즈 '푸바'에 출연합니다.
은퇴를 앞둔 CIA 요원 루크로 변신했는데, 연기 인생 최초 드라마 도전입니다.
환갑이 넘은 톰 크루즈(61)는 시리즈 7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으로 다음 달 관객들과 만납니다.
특수요원 '에단 헌트'는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악당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또 한 번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오토바이와 함께 절벽에서 떨어지는 등 강도 높은 액션은 여전히 대역 없이 톰 크루즈가 오롯이 소화했습니다.
지난해 '탑건: 매버릭'으로 내한한 데 이어, 오는 29일 11번째로 내한해 한국 팬들과 만납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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