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억대 뒷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사업가 박 모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박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어제(2일) 밝혔습니다.
2020년 2월부터 4월 사이 선거비용 명목으로 3억 3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입니다.
박 씨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업 청탁 명목으로 9억 4천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는데, 알선수재의 경우 공여자는 처벌하지 않아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2020년 노웅래 민주당 의원에게 6천만원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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