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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전반만 뛰고 교체…홀란은 해트트릭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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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황희찬 전반만 뛰고 교체…홀란은 해트트릭 '맹위'
  • 송고시간 2023-01-23 17:44:10
황희찬 전반만 뛰고 교체…홀란은 해트트릭 '맹위'

[앵커]

황희찬이 맨시티전에 선발로 출격했지만 전반만 뛰고 공격포인트 없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습니다.

맨시티의 홀란은 시즌 네 번째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향해 한 보 더 전진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시절 절친했던 동료 홀란과의 대결을 오래 기다린 듯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빠른 발로 역습을 시도했던 황희찬은 반칙을 얻어낸 것처럼 보였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좋은 기회를 날렸습니다.

주심이 황희찬의 반칙으로 해석한 겁니다.

곧장 울버햄프턴 선수단이 거세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레미나와 로페테기 감독에게 경고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황희찬은 반 박자 빠른 패스로 동료들이 전진할 길을 열어줬지만, 울버햄프턴은 후속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반면 맨시티는 전반 40분 '괴물 공격수' 홀란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리그 23호골을 터트린 홀란은 아직 18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지난해 EPL 득점왕 손흥민의 기록에 도달했습니다.

홀란에게 일격을 맞은 울버햄프턴은 후반 황희찬을 비롯한 공격 삼각편대를 모두 교체했지만 효과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되레 후반 10분 만에 홀란이 두 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시즌 네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그 득점 1위 홀란은 25골로 추격자들과 차이를 더 벌렸습니다.

울버햄프턴은 제대로 반격조차 하지 못하다 0-3으로 완패하며 강등권에서 달아나는데 실패한 반면, 리그 2위 맨시티는 2연승에 성공하며 선두 탈환의 꿈을 키웠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황희찬 #홀란 #해트트릭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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