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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최고 150㎜ 장대비…모레 밤부터 또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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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중부 최고 150㎜ 장대비…모레 밤부터 또 폭우
  • 송고시간 2022-08-13 16:15:07
중부 최고 150㎜ 장대비…모레 밤부터 또 폭우

[앵커]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립니다.

내일까지 중부에는 최고 150mm의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광복절 밤부터는 다시 한번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비구름대가 한반도로 몰려왔습니다.

보라색으로 보이는 시간당 50mm 강도의 폭우 구름도 포착됩니다.

중부 곳곳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 서산과 경기 평택 등에서는 시간당 40mm의 장대비가 관측됐습니다.

한반도 남쪽의 아열대 고기압과 북쪽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한 것입니다.

중부와 경북 북부에는 최고 30~80mm, 많은 곳은 150mm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비 피해가 심했던 중부에 또다시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복절부터는 찬 공기와 더운 공기의 충돌이 더 거세지면서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됩니다.

16일 중부, 17일에는 남부에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7호 태풍이 남긴 수증기까지 공급돼, 비의 강도가 이번 주 중부를 강타한 폭우 못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한 가운데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폭우 #장대비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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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