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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D-99…언더독 돌풍 예고한 손흥민

스포츠

연합뉴스TV 카타르월드컵 D-99…언더독 돌풍 예고한 손흥민
  • 송고시간 2022-08-13 09:50:47
카타르월드컵 D-99…언더독 돌풍 예고한 손흥민

[앵커]

카타르월드컵 개막이 예정보다 하루 빠른 11월20일로 당겨지면서 중동에서의 사상 첫 월드컵이 9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EPL 득점왕에 빛나는 '캡틴' 손흥민을 앞세워 16강 이상의 성적에 도전합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처음 '열사의 나라' 카타르에서 겨울 잔치로 치러지게 된 제22회 월드컵.

한국 축구는 통산 11번째, 10회 연속 세계 최고의 무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32개국이 치르는 조별리그에서 벤투호는 11월 24일 수아레스·카바니·누녜스 등 막강 공격진을 갖춘 우루과이와 첫 대결에 이어 28일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하는 가나와 맞붙습니다.

12월 3일에는 벤투 감독의 조국이자 호날두·실바·칸셀루 등 포지션별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이 포진한 포르투갈과 맞붙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손흥민을 앞세운 벤투호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통산 세 번째 16강 진출을 노립니다.

4년전,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서 전율을 일으키는 질주 골을 넣고도 조별리그 탈락에 뜨거운 눈물을 쏟았던 손흥민은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낼 기회를 잡았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제가 호날두를 보기 위해서 월드컵을 가는 거는 아니잖아요. 어떻게 하면 진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보여줄 수 있을까…4년에 한번씩 오는 기회를 많은 부담감 많은 무게감 때문에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난달 동아시안컵과 6월 A매치 4연전에서 노출된 수비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최대 과제.

나폴리로 이적하며 세계 축구계의 주목을 받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건강하게 대표팀에 돌아와 불안을 희망으로 바꿔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옵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최종 엔트리 26명을 가리기 위한 두 차례의 평가전을 갖습니다.

카타르 출국을 앞둔 11월 초에는 국내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dlbell@yna.co.kr)

#카타르월드컵 #손흥민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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