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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상선언', '한산'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

항공 재난영화 '비상선언'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비상선언'은 개봉일인 어제(3일) 관객 33만6천여 명을 모으며 '한산'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습니다.

'비상선언'은 항공기에 생화학 테러가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임시완이 주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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