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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조짐…동네병원 '북적'

사회

연합뉴스TV 코로나19 재유행 조짐…동네병원 '북적'
  • 송고시간 2022-07-14 19:17:55
코로나19 재유행 조짐…동네병원 '북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더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병원에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우선 확산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의원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BA. 5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오늘(1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는데요.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만9천여 명입니다.

지난주보다는 2.12배, 2주 전에 비하면 4.09배 늘어난 건데요.

일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도 벌써 1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신규 확진자가 늘다 보니,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녁 시간이지만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료진분들과 이야기 나눠보니, 신규 확진자가 갑자기 치솟은 지난 월요일부터 검사자들이 최소 두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지난 4월부터 바뀐 방역 정책의 영향도 있는데요.

정부가 최종적으로 양성을 인정하는 코로나19 검사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되는 PCR 검사와 동네 병·의원의 신속항원검사, 이 두 가지입니다.

보건소에서는 우선순위 대상자로 선정된 분들만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대상자가 아닌 분들은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도 보건소를 찾았다가 헛걸음하신 분들이 꽤 많았는데요.

저녁에 여는 선별진료소도 많지 않아 한동안 병원이 바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선별진료소를 확대하는 등 일반 시민들의 검사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계속 나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ch@yna.co.kr)

#코로나19_재유행 #신속항원검사 #PCR검사 #켄타우로스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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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