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오늘(9일) 귀국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소회와 함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할 예정인데요.
SNS 설전을 벌여온 정진석 의원이나 당 쇄신에 관한 입장을 재차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현장 연결해봅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저희 NGO들이 활동하는 모습도 보고 또 그들의 요청사항도 입수했고 무엇보다도 부차나 이르핀 등의 전쟁에 참화를 겪은 도시에 가서 실제 얼마나 러시아군이 침략 행위가 인도적인 차원에서 봤을 때 우크라이나의 큰 상처를 남겼는지 그리고 반인륜적인 것도 목격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우크라이나 쪽에서 본 입장이긴 하지만 이 침략을 규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키이우, 키예프에 이동해서 저희가 우크라이나 고위관계자들과 연쇄적으로 저희가 회동을 하면서 저희가 확인한 바는 결국 우리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는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인도주의적 지원과 그리고 전후 재건사업 그리고 또 현재 전투상황에서 그들 입장에서는 군사적인 지원까지 기대하고 있는 것 같지만 군사적인 지원이나 이런 부분은 저희 방문단의 논의 범주에 들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는 그 요청을 정부 측에 또 대통령께 잘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이야기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외에도 여러 가지 논의 사항이 있었지만 그런 부분들은 외교부와 또 그리고 상의해서 저희가 정부 측과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질문 있으십니까?
설전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하필이면 제가 외부 일정으로 외국을 방문하고 있을 때 그런 상당히 사실관계도 맞지 않고 공격적인 언사로 당대표에 대해서 공격을 시도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마 보시는 국민들이 잘 알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애초에 정진석 부의장이 적시하신 내용은 그 자체가 허위입니다. 애초에 저희 방문단은 지금 저희 외교부 실무자들이 다수 동행한 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 측이나 대통령실과 상의가 없이 저희가 갈 수 없는 일정인데도 어느 유튜브 방송에서 할 법한 이야기를 대한민국의 국회부의장이 말씀하셨다는 것은 첫째로는 악의가 있거나 아니면 둘째로는 굉장히 정보에 어두운 상황이었거나 이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셔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또 한 가지 제가 우크라이나를 가는 것 대신에 연찬회를 마련하는 등 여러 가지 일정을 해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신 모든 분은 알겠지만 저는 선거 끝나기 2주 전부터 선거 끝나면 연찬회를 통해서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서 당이 결속을 다져야 된다는 말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혁신위를 의결하는 날에도 저는 연찬회 개최 일정을 잡자는 주장을 했고 권성동 원내대표께서 이 부분은 원내지도부가 맡아서 할 테니 원내지도부에 일임해 달라고 말씀을 하셔서 저희는 원내지도부에 일임하고 우크라이나에 간 것입니다.
사실 당내 어른이라고 한다면 그런 전후관계나 이런 걸 파악하고 내지를 수 있는 것인데 이거는 그런 어떤 의도나 그런 어떤 진정성보다는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분란을 일으키자는 목적이 강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저는 그 자체에 대해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할 것이고 제가 언급했던 것처럼 제가 임기가 이제 1년 지나서 반환점이 돌아오는데 그 1년의 기간 동안에 이런 일이 누차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좀 자제해 주시기를 꼭 정진석 부의장님께 말씀드리는 것도 아니고 다들 좀 지금 상황에서 자기 정치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정치 왜 그렇게 하면서 티 내고 싶어하는지 모르겠고 또 언론에서 이것을 당권싸움으로 절대 치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직선 부의장은 당권 주자가 아닙니다.
질문 있으면 하십시오.
저는 지난 1년 동안에 선거를 진두지휘하면서 당 대표로서 역할을 했고 그것의 성과에 대해서는 선거결과가 증명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른 이견이 있다면 그 의견은 소수의견일 것이고 그리고 제가 여당 대표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제가 혁신위도 이야기하고 민주당보다 한발짝 앞서서 혁신을 하겠다고 하고 그것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좋은 상황 속에서 혁신위의 위원장으로 선임된 누가 봐도 공명정대하기로 이름난 최재형 위원장을 소위 이준석계로 몰아붙이면서 이런 식으로 정치적 공격을 가하는 것은 적어도 여당 소속의 저 국회부의장이 해서는 안 될 추태에 가깝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당내 소속 의원, 당내 소속 최고위원 당대표를 저격해 가면서 자기 입지를 세우려고 하는 사람이 당을 대표하는 어른일 수 있겠습니까?
저도 그 부분에 대한 기사는 간결하게만 접했습니다마는 뭐 어떤 취지인지가 딱히 와닿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당정 협의를 촉진하기 위한 그런 모임이라면 이미 공식적인 경로로 당정대 협의체가 가동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사조직을 따로 구성할 상황이 아니다 저는 이렇게 판단하고 사조직을 구성하기를 마음먹었으면 그 취지에 맞게 친목을 다지면 되는 겁니다.
거기에 세 과시하듯이 총리, 장관 등의 이름을 들먹이면서 이야기하는 것은 애초에 정부에 대해서도 부당한 압박을 가하는 것이고 저는 국민들께서 좋게 볼 이유가 하나도 없는 모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모임에 대해서 언론인들께서도 친윤모임이라는 이름조차도 붙이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친박, 진박 논란을 통해서 정권을 잃어버렸던 우리 지지자들과 국민들께는 상당한 상처를 주는 발언입니다.
그 모임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단순 친목모임임을 선포하시고 공부 모임이라면 무엇을 공부할지 모르겠지만 정부 측 관계자를 끌어들이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사실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여당 대표로 많은 노력을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철학은 너무나도 간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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