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18 민중항쟁 42주년 행사위원회'가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주 청남대에 세워진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에 가시 철선을 설치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오늘(4일) 낮 12시쯤 이 위원회 소속 회원 10여 명이 전씨 동상의 손목과 가슴 아랫부분에 가시 철선을 설치했습니다.
이들은 30분 뒤 관리사업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기 직전에 가시 철선을 자진 철거한 뒤 청남대를 떠났습니다.
앞서 2020년 11월에도 50대 A씨가 줄톱으로 전씨 동상 목 부위 3분의 2가량을 훼손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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