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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오타니 압도…맞대결에서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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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류현진, 오타니 압도…맞대결에서 시즌 2승
  • 송고시간 2022-05-27 14:50:35
류현진, 오타니 압도…맞대결에서 시즌 2승

[앵커]

'괴물투수' 류현진이 일본의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와의 첫 맞대결에서 보란듯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투수로서의 기록뿐만 아니라 타자 오타니를 상대해서도 안타를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자세한 소식 스포츠부 연결해 들어봅니다.

백길현 기자.

[기자]

'괴물투수' 류현진이 일본의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와의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6대 3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5.48로 낮아졌습니다.

오타니는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피안타 5실점하면서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마운드 맞대결에서 류현진이 오타니를 압도한 셈입니다.

타자 오타니를 상대해서도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 1타점으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분위기는 토론토로 기울었습니다.

오타니가 1회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에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한 반면, 류현진은 선두타자 랭히포에 안타, 1사 후 오타니에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병살을 유도, 이닝을 마무리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토론토 타자들은 3회초에도 오타니를 상대로 석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4대 0 리드 속에서 류현진은 3회말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실점했고, 오타니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내줬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의 실점은 여기까지였습니다.

백미는 5회말이었습니다.

류현진은 5회 2사후 타석에서 마주한 오타니를 체인지업으로 돌려세우며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류현진의 유일한 탈삼진이었습니다.

5회까지 마무리한 류현진은 마운드를 불펜에 넘겨줬는데 투구수가 65개인데다 구위도 나쁘지 않아 빠른 강판이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아웃카운트 두개만 더 잡아내면 메이저리그 통산 1000이닝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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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