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잠시 후 직접 발표됩니다.
후보 단일화 파트너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안철수 대표는 어제 인수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윤석열 당선인 쪽에 전달했습니다.
이후 양측의 세부 논의를 거쳐 잠시 후인 오후 2시 인수위원장으로 정식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에서부터 '공동 인수위'를 꾸리며 단일화 당시 약속한 '공동 정부' 구상에 초석을 놓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오늘 발표는 윤 당선인이 직접 합니다.
예정에 없던 일정인데, 인수위원장에 대한 예우를 최대한 갖추는 걸로 볼 수 있습니다.
부위원장으로는 이번 대선의 총지휘관이었던 권영세 의원이 물망에 올랐는데, 본인이 극구 사양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책본부를 이끌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 이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과 함께 검증이 끝난 일부 인수위원 명단도 발표됩니다.
경제통인 추경호 의원이나, 안철수 대표의 최측근 이태규 의원 등 일부 현역 의원 이름이 벌써부터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내일부터 종로구 통의동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로 출근합니다.
오는 21일 현판식을 목표로 나머지 인수위원 24명의 인선을 이번 주중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당선인의 첫 일정으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받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행보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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